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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 일상/Todays + 오늘

Goodbye, iPhone.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새로운 포스팅을 합니다.


얼마전 6년 동안 사랑했던 아이폰 시리즈를 뒤로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사용중이던 아이폰이 배터리의 문제로 인해 실외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어요... 날씨가 추울때 들고 나갔더니 20분만에 배터리가 죽어버리더라구요. 집에서 충전하며 확인해보니 날씨때문만은 아니었고, 최초 디자인한 배터리 용량의 1/3밖에 충전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만 교환해서 써야지라는 마음으로 배터리 구매와 함께, 강화액정필름을 구입하였고, 겸사겸사 알리에 들어가 지갑형 케이스도 두개 구매해버렸어요.


배터리와 강화액정필름이 도착하여 아이폰을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하앜하앜....

앞면의 액정패널을 들어올리는데.. 응? 좌측의 액정 테두리에 둘러쳐져있는 플라스틱이 분리되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 그냥 아이폰의 하단부만 약간 들어올린 막대바 형태의 공구를 이용해서 들어올렸는데 액정과 붙어있던 플라스틱은 예전부터 떨어져있었나 봅니다. 그 때 문득 배터리를 교환해봐야 정상적인 폰이 아니고 사용하기에도 불안하니 일단은 고이 묻어주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술 도중 다시 아이폰을 수술전의 상태로 봉합해버리고, 새로 구입한 배터리와 함께 아이폰박스에 넣은 뒤 테이프로 봉인해버렸습니다.


물론 하우징해서 써볼까도 생각했지만 하우징 부품을 직배송받을 경우 걸리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고, 국내에서 하우징을 받자니 공임비는 몰라도 부품값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어요. 5s도 아니고 5라서 각 성능과 최근 지원되는 기능들을 많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에 잠시 쉬도록 해주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제는 잊어야지~ 하던 중, 바로 어제....

그러니까 금요일에.....

알리에서 온 소식.

- 아이폰5의 케이스 - 국제우편물류센터 [교환국 도착]

잠시 후

- 아이폰5의 케이스 - 국제우편물류센터 [발송]

...


흑.... 갑자기 트와이스가 생각나요... T . T


이왕 이렇게 된거 나중에 하우징 부품만 따로 구매하여 하우징을 시도해봐야겠군요.



아무튼 이리하여 요즘 테마 제작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전 이제 안드로이드로 넘어가요~


_

Goodbye~ iPhone, Goodbye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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